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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으로 보는 인공지능 윤리

2021-11-25


넷플릭스 웹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인기는 여러가지 이유에 의해 해석될 수 있지만, 우리는 인공지능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

 

극 중 무궁화 게임에 나오는 로봇은 얼굴인식, 동작감지, 체온측정, 로봇공학 시스템 등을 지닌 인공지능이다. 로봇은 두 개의 줌 카메라 눈으로 참가자를 스캔하여 움직임을 감지하고 신원을 파악한다. 또한 벽을 따라 여러개의 소총이 있었는데, 소총을 쏘기 위한 표적의 위치, 거리, 자세 등의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파악하여 정확하게 표적을 맞춘다.

 

오징어 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인공지능의 장점 중 하나는 공정함이다. 극 중에서 사람 대신 인공지능을 사용한 이유는 공정함 때문이다.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는 게임에서 사람이 판단의 역할을 하게되면 결과를 두고 논쟁이 일어날 수 있다. 드라마에서도 참가자들은 죽음이라는 가혹한 결과에 대해서는 항의했지만, 게임 운영에 대해서는 항의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은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약자를 착취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처럼 인공지능이 범죄에 악용되거나 폭력적인 도구가 되는 일이 꽤 많이 발생하고 있다.

2017년 TED 강연에서 객체 검출 모델인 YOLO를 발표한 조셉 레드먼은 자신이 개발한 알고리즘이 중동과 전 세계에서 군대에 의해 수천명의 사람을 살해하는데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다.

또한 이란의 핵 과학자가 인공지능이 조종하는 기관총에 맞아 숨진 경우도 있으며, 중국에서는 춘절 기간 기차표를 1초에 한 번씩 구매버튼을 누르도록 설정하여 대량 구매한 표에 웃돈을 얹어 되파는 방식으로 이득을 챙기는 일도 있었다.

 

기술을 사용할 때는 윤리를 동반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과학과 공학이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제는 왜 사용하는지 질문을 던져야 한다. 기술을 사회적으로 중립적이지 않으며, 원인과 결과측면에서 사회적 네트워크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인공지능 윤리가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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