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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의 처우 변화

2021-06-01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개발자라고 하면 굉장히 힘든 직업으로 보던 시절이 있었다. 박봉에 야근에 시달리는 직업으로만 여겨졌었다. 각 대학마다 컴퓨터관련 학과는 공대 중에서 입결점수가 가장 하위권에 위치할 정도로 인기가 없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 물결을 타고 대세가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이제는 개발자가 없어서 기업마다 구인난이 심하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플랫폼의 발달로 각 기업마다 개발프로젝트를 대폭 확대하였다. 따라서 개발자 구인 경쟁이 치열해졌고 자연히 개발자 몸값도 상승하였다. IT업계 인건비 경쟁은 넥슨이 전 직원 연봉을 일제히 800만원씩 올리며 시작됐다.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등 주요 IT 회사들도 개발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넥슨을 따라 줄줄이 800만~2000만원 수준의 전 직원 연봉 인상을 감행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자사주를 개발자들에게 보너스로 지급하였다.

 

개발자들의 구인난이 이렇게 심해지자 개발자들도 태세 전환을 하기 시작했다. 조금만 회사가 마음에 안들면 다른 회사로 쉽게 이직을 하거나 아예 회사를 그만두기도 한다. 회사를 그만 두고 프리랜서로 개발업무를 해도 회사 월급 이상의 수익을 비교적 편하게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리랜서로 근무를 하면 비상근으로 근무가 하기 때문에 편하게 집에서 자유로운 시간에 일을 하면 되고 동시에 복수의 프로젝트를 받으면 당연히 한 회사에서 고정적으로 일하는 것보다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개발자들도 등급이 있는데 단순히 프론트개발만 하는 개발자에 비해 프론트와 백엔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풀스택 개발자는 몸값이 훨씬 높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개발붐이 일면서 인공지능 개발자들의 몸값이 상상 이상으로 올랐다. 어느 정도 경력이 있는 AI 개발자는 억대 연봉을 쉽게 제안받는다. 비슷한 경력의 일반 개발자가 6~7천만원을 받는거에 비해서는 거의 두 배를 받는 것이다.

 

이렇듯 개발자에 대한 처우가 좋아지자 각 대학교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가 최고의 인기학과가 되었고 타학과 학생들도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로 복수전공을 통해 개발자 진로를 꿈꾸고 있다. 전문직, 공무원만 선호하는 대한민국 사회에서 이렇듯 개발 열풍이 부는 것은 분명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과거 하드웨어 기반 산업에서 미래에는 소프트웨어 기반 산업으로 변모할 것이다.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하드웨어가 얹어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만들고 그 안에 컴퓨터를 넣기보다는 컴퓨터인데 자동차 기능이 얹어진 자동차가 만들어진다고 보면 된다. 실제 테슬라가 추구하는 방향이며 다른 회사들도 모두 이러한 추세를 따라갈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개발자의 능력은 회사의 큰 지적자산이 될 것이다. 따라서 전문직을 뛰어넘는 인기 직군이 되리라 예상한다. 현재 개발자이신 분들은 자부심을 갖고 개발 업무에 집중하면서 자기계발을 하길 바라며 진로 고민중인 학생분들은 개발자 길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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